재규어코리아가 5일부터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I-PACE’ 사전계약을 받는다. 가격은 1억원대로 테슬라 등과 고성능 전기차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18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I-PACE는 혁신적인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바탕으로 재규어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력한 주행성능도 겸비했다.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초대에 주파할 수 있다.
I-PACE에 탑재된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380km(EPA 기준)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재규어코리아는 온라인 구매 청약 서비스인 파인드 마이 재규어(find.jaguarkorea.co.kr)와 공식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받는다. 국내 판매 예상 가격은 I-PACE AWD SE 1억원대, I-PACE AWD HSE 1억1000만원대, I-PACE 퍼스트 에디션 1억2000만원대이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는 장거리 주행은 물론 고성능과 안락함을 갖춘 새로운 SUV 전기차”라며 “I-PACE가 고성능 전기차 시대의 새 역사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ETNEW(http://www.etnews.com/201709050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