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OB, 시스원 이갑수 前 대표이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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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OB 시스원 이갑수 前 대표이사
“IT는 변신과 변화가 요구됩니다. 열정과 자신감으로 도전하세요

글_KCC정보통신

조용하고 차분한 말소리. 대화 내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현역에서 물러나 있지만 사회와 경제 그리고 KCC에 대한 생각은 어찌된 것이 더 깊어져만 가는 것 같다. 평범한 질문에도 시사를 짚어내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그의 예리함,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인터뷰였다.

시스원 대표를 역임하셨는데, 시스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업적에 대해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시스원을 소개하려면 먼저 현 KCC정보통신의 전신,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합니다.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는 1976년 최초의 한국 IT기업이며, 주민등록전산화, 철도승차권발매 전산화, 이산가족 찾기, 최초 선거방송 전산 시스템 구축 등 대한민국의 전산기술 역사와 함께 해온 기업입니다.
시스원은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에서 기술지원부가 분사하여 1982년 설립된 회사입니다. 최초 한국전자계산기술주식회(KCMC)에서 KCC서비스, 이후 시스원으로 CI작업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올해가 창립 만 38주년 되는 해인데 프라임 시스템(PRIME SYSTEM) 위주의 기술지원을 하다가 단종 이후로 SUN, HP, IBM 등 다양한 시스템의 기술지원을 하게 됐고 여러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가며 종합 시스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매출 신장과 전문기술 인력도 늘어나면서 사업영역도 확장되어 ITO, 보안, IDC사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지관리와 자동출입국심사대 같은 출입국 업무 및 공항 항공관련 업무 등 지속적인 변화 속에서 변신하면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지난 40년 동안 KCC에 몸담아 오셨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난 시간, 성실은 제 좌우명이었고 고객과의 약속과 신뢰는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1979년에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전국적 고객지원의 다양한 경험과 초창기 키펀치머신에서부터 인터넷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경험을 했습니다. 어언 40년이 넘는 세월이 됐네요. 이런 이유로 저는 스스로를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올해 3월에 회사를 나와서는 4월 한 달 동안 제주도 살이를 했어요. 올레길도 걸었고 그동안 일하느라 갖지 못했던 여유를 맘껏 부렸습니다. 아내와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웃음). 앞으로 계획은 그동안 누리고 받은 만큼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웃을 돕고 사회에 헌신하는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후배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엇입니까?
변화에 순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민첩함, 변화와 혁신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IT는 트렌드가 빠를 뿐만 아니라 현대 산업 또한 4차 산업혁명 속으로 매우 빠르게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스원의 모토는 ‘자신감과 열정’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도전의식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정이 이뤄졌다면 주저 말고 행동하세요. 실패도 자산입니다. 성공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매사에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한 곳에 집중하고 변화를 염두에 두면서 나아가세요. 그 변화의 물결 속에서 50년, 100년 기업을 만들어 가는 각자의 역할을 세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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