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넓은 실내에 첨단 기술… “가족 위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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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라인업마다 과감하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열풍과 전동화(전기 구동력 활용) 흐름에 올라타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부분 변경을 거친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를 국내에 출시했다.
뉴 디스커버리는 도로나 험로 등을 자유롭게 오가는 ‘가족과 함께 타는 SUV’로 꼽힌다. 1989년 처음 나온 이후 30여 년 넘게 확고한 입지를 지켰다는 평가다. 랜드로버 특유의 모험 정신과 전통을 잇고 동력전달체계는 진보해 다재다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특히 강력한 성능은 비포장길, 강물 등을 가리지 않아 캠핑을 즐기는 가족 단위 캠핑에 적합하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 부드러운 주행 감각, 첨단 안전 사양 등을 지원한다.
뉴 디스커버리는 휘발유, 경유 엔진에 모두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했다. 엔진은 총 3가지다.
D250과 D300에는 3.0L 경유 엔진이 들어간다. 이 엔진은 알루미늄 구조로 마찰이 낮게 설계됐다. 48V 마일드하이브리드는 가속 시 엔진을 보조하고, 즉시 정지 및 다시 작동하는 ‘인텔리전트 스톱 스타트’ 기능이 장착돼 탁월한 성능과 효율을 낸다.
뉴 디스커버리는 ‘에어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을 줄여주고 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곡선 구간을 돌면 단단해지는 등 지형에 맞춘 반응을 보여준다. 운전자는 차체 높이를 최대 60㎜까지 낮출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떤 환경이라도 운전자를 첨단 기술이 보조해준다”며 “차체 높이를 조절해 짐을 손쉽게 싣고, 어린이가 타고 내리기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연속 가변 댐핑 등으로 차체를 제어하고, 좌우로 기우는 롤링 현상을 줄여준다. 이 밖에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은 설정된 주행 모드와 노면 상황에 맞춰 엔진부터 변속기 등의 설정을 최적화한다. 스스로 탁월한 성능이 유지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가족을 위한 사양도 눈에 띈다. 뉴 디스커버리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차체 앞 아래쪽 모습을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로 확인할 수 있다. 시속 30㎞까지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180도 전방 시야를 확보해준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은 첨단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또 차선을 이탈하면 자동으로 차를 옮기는 ‘차선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를 감지해 경고를 표시해 도와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뉴 디스커버리는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경기장 형태로 좌석을 배치, 앞에서 뒤로 갈수록 계단처럼 좌석이 높아져 뒷자리에 앉아도 시야가 탁 트여 보인다.
가장 뒷자리에는 키 190㎝의 남자 성인이 타도 여유롭다는 평가다. 뒷좌석은 앞뒤로 160㎜씩 밀 수 있고 전동식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여러 사람이 타는 만큼 수납 공간은 넉넉하다. 센터 콘솔과 조수석 글러브 박스 등은 총 41.8L의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뒷좌석과 3열을 평평하게 접으면 길이 1638㎜, 너비 1411㎜, 최대 2391L에 달하는 공간이 확보된다.
이와 함께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를 갖춘 공기 청정 시스템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뉴 디스커버리는 4가지 트림(세부 모델)로 구성돼 판매 가격은 8680만~1억1340만원이다.
기사출처 – 뉴데일리경제(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6/25/20210625000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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