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하거리’, 공업탑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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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공업탑 일원 랜드마크 기대

고(故) 이종하 선생 가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담아

 

지난 7월 12일, 울산광역시 남구 공업탑 일원에서 ‘종하거리’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금번 행사에는 KCC오토그룹 이상현 부회장, 시스원 이상훈 대표, 서동욱 남구청장,이정훈 남구의회의장 및 공업탑 상인회 등이 참석했다.

본 사업은 2019년부터 3개년에 걸쳐 시행한 ‘공업탑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어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일원 상권 초입부(종하거리)에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1월에 착공하여 6월에 준공했다.

상징게이트는 해당 지역 상권의 상징성 부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길이 14.1m, 높이 7.9m의 규모로 설치하였으며, 다양한 조명 연출을 추가하여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했다.

앞서 지난해 상징게이트가 설치된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공업탑 일원 상가 거리는 ‘종하거리’로 거리명이 지정된 바 있다.

해당 거리명은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일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활력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명칭 후보를 지정하여 울산시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결정되었는데 울산시민들의 직접적인 지지로 선정이 된 만큼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

1962년 울산시는 공업도시로 지정된 후 급속하게 인구가 늘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도내 체육대회가 열려도 전 울산초등학교에서 치러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이종하 선생이 토지 1만2,740㎡(3,854평)와 건립비용 1억3,000만원(현재가치 약 250억원 이상)을 기증해 관람석 1,200석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했고, 40여년이 넘도록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대를 이어 이종하 선생의 장남인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이 울산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건립(종하이노베이션센터)해 기부하기로 하여 지난 3월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기공식이 개최되기도 하였으며 2023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고(故) 이종하 선생과 후대에 까지 지속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종하거리’로 명명하고, 이를 상징하기 위하여 본 게이트를 설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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