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업계에는 장소와 목적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쓰이는 실용적인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닛산의 ‘패스파인더’다.
7인승 대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이 차는 “미지의 땅에서 길을(path) 찾는다(finder)”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강력함을 갖췄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패스파인더는 4세대 모델이다. 캘리블루북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 워즈오토 ‘2013 10대 인테리어’, 파퓰러메카닉스 ‘2013 오토모티브 엑셀런스 어워드’ 등 미국 내 다양한 자동차 매체로부터 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은 차다. 4세대 패스파인더는 2012~2016년 미국에서만 31만 대가 팔렸다.
한국닛산은 작년 9월 국내에 패스파인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을 들여왔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들로만 구성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이 차량의 특징”이라고 했다.
차량 앞부분엔 V-모션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등이 달려 닛산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실내 공간도 동급 최대로, 3열까지 탑승객들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다. 특히 기존 탑재된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더욱 확대해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 거리 제어 등의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짐을 양손에 들고도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도 있다. 이러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하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3.5L, 6기통 ‘VQ엔진’이 달려 있고, 최고 출력이 263마력, 최대 토크가 33.2㎏·m이다. 아웃도어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출시된 7인승 SUV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가격은 539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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