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외교로 대한민국과 함께 하는
팔레스타인 외교부 행정정보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 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지만 오늘은 조금 누그러져 날씨가 좋습니다. <열린마당>에 게재할 사진 촬영이 있던 3월의 오후는 꽃샘추위로 조금 쌀쌀했지만 염창동 본사 야외 옥상 정원에는 햇살이 좋아 셔츠 하나로도 충분했습니다. 이제 봄이 오려나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팔레스타인 외교부 행정정보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 팀입니다. 모두 10명의 팀원이 하나가 되어 최적의 팀워크를 보이고 있는 능력자들이죠. 프로젝트 팀 권재성 PM의 글을 통해 구성원들의 활약상, 그들의 노력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글_KCC정보통신 권재성 전문위원
‘팔레스타인 외교부 행정정보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에서 실시하는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입니다. 그 내용은 팔레스타인 외교부의 인사관리 시스템과 전산콘텐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서 팔레스타인 외교부의 행정정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행정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사업 진행은 지난해 12월 수주를 했고 2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기 단계로 팔레스타인 외교부와 사업에 관련하여 조율 중인데 그들의 요구사항이 제안 요청사항 대비 많은 부분 변경되고 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각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KOICA와도 협의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본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되면 프로젝트 본연의 목적에 맞는 의미 있는 성과를 가져 올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저희 팀은 업무를 시작한지 불과 2개월이 채 못 되지만 벌써부터 팀원들은 단합된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원들은 사업 초기에 분석된 팔레스타인 현지 상황과 수원기관의 변경 및 추가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또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하나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수행 팀에 대한 고마움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모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업무 상 애로사항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원기관인 팔레스타인 외교부의 변경 및 추가 요구사항이 제안 요청과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를 해결하고자 KOICA과 협력하여 제품 검토, 적용 기술 검토 등 다각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국 팔레스타인의 특수성도 힘들었던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업초기에 팔레스타인 외교부 현황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 현지조사단을 구성하여 팔레스타인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처한 지역(외교부 철수 권고 지역)에 파견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스라엘 출/입국 심사 등 여러 가지 특수 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실시하였고 다행히 모든 현지조사단원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 복귀하였습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팔레스타인 현지 파견이 여러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인데, 이때마다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현지에서 느낀 바로 팔레스타인은 중국에 대해서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그 이유는 중국이 다양한 원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팔레스타인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단기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외교행정문서에 대한 보안성과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확보하고 인사정보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간의 우호적 외교 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는 금번 프로젝트가 3년여 만에 KOICA 사업에 다시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고객사가 생각하는 KCC정보통신의 이미지와 평가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하여 팔레스타인이라는 열악하고 특수한 환경 하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여러분들이 노력해준다면 우리는 모든어려움을 헤치고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훗날 지금의 프로젝트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