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YPE 6는 재규어의 순수 전기 레이싱카다. 전·후방에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는 최초의 FIA 포뮬러 E 레이싱카로 전면 250kW, 후면 350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Gen2 모델 대비 에너지 회생 능력이 두배 이상 높아져 기존 리어 브레이크가 필요하지 않다.
내년(2023년) 1월 포문을 여는 포뮬러 E의 Gen3 시대에는 전 세계의 도심 서킷에서 더 빠르고 더 흥미로운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3세대 재규어 포뮬러 E 레이싱카는 기존 세대 대비 50㎏ 경량화된 차체 중량, 100kW 향상된 최대출력, 시속 322㎞에 달하는 최고속도를 제공한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내년 1월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2개 도시에서 총 17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인 시즌 9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지난 시즌 미치 에반스가 드라이버로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해 다시 질주를 시작한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인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는 “포뮬러 E 시즌 9은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 레이싱 카인 I-TYPE 6와 함께하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스릴 넘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우리 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I-TYPE 6와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가진 강력한 강점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함으로써 축적되는 전기 파워트레인, 지속가능성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양산차 개발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규어 I-TYPE 6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5년부터 재규어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재탄생한다.